- 토요일에 오랜만에 집에서 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 그래도 뭔가 안 하면 불안해서 넷플릭스를 볼까 책을 볼까 고민하다가
- 책을 펼쳤지만 결국 책 1시간을 보다가 넷플 10시간을 봤다.
- (나의 아저씨 우중충해서 안보려했는데 1편보고 바로 9편까지 직진)
- 아무튼 책을 읽다 보면 머릿속에서 문장 문장에 따라 느끼는 공통된 경험이라던지, 사업적 아이디어 등
- ⭐️⭐️ 상상들이 나온다.
- 저번에는 책을 읽다가 내가 읽은 페이지 숫자 위에 숫자 인식 책갈피를 꽂아두면 WIFI로 해당 숫자가 앱 API에 연동돼서 메모앱에 자동적으로 연동되고 모임원들과 그 정보가 공유되는 제품을 상상했다.
- 마케팅은 어떻게 해야 할지? 제품을 개발하려면 어떤 요소들이 필요할지? 지금의 그룹원들과 사용한다면 어떤 식으로 연결이 될지? BM은 어떻게 해야 할지? 적느라 1시간 동안 1페이지를 읽었다.
- 그러다 보니 책을 깨끗이 읽는 건 포기하였다.
- 깨끗이 읽으려고 다른 곳에 메모하고 이러다 보니 너무 불편해서 그냥 학교 책 밑줄 긋고 필기하듯이 적어놓는다.
- 토요일은 무라카미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를 읽다가 이런 부분들이 공감되었다.
- 인생은 우연인 듯? 필연인 듯? 애매모호한 길 위에 있다는 것
-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같이 베스트셀러 작가는 어릴 적부터 뭔가 대단한? 떡잎부터 다른 길을 걷고 있을 거라 생각하였다.
- (그렇지만 아니었다.)
- 처음부터 소설가의 직업을 갖기보다 결혼하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술집을 운영하기도 하며
- 야구를 보다가 정말 뜬금없는 영감을 받고 갑자기 "그래! 나도 소설을 쓸 수 있을지 모른다"라고 생각을 하였으며(무슨 논리로 저런 생각이 떠오른 거지? 하는 정도)
- 그렇게 소설을 써보다가 역시 본인은 재능이 없다는 걸 깨닫게 되는 방황을 겪다가도
- 우연치 않게 본인만의 글쓰기 방법을 터득하게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