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배경, 공간현황, 기획방향, 추진계획.
공간 입지분석, 의의-목적-정체성, 왜 우리가 이 일을 하려는지, 공간 별 기획, 기대 효과.
왜 우리가 공간에서 커피를 팔려고 하는지, 구체적인 타켓 고객, 카페 오픈 준비 세부단계
하드웨어, 운영, 콘텐츠
우리가 정해야 할 것들은 명확했고 얘기를 나눠갔지만 진전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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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공간에 와서 고객이 어떤 경험을 하길 바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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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우리가 왜 이 일을 하려고 하는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만 생각했지
단 한 번도 고객이 어떤 경험을 하길 바라는지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9일, 염매니저님이 미리 준비해온 이 질문으로 크나큰 진전이 있었다. 시간 상 15분 정도만 얘기했지만 그간 나눴던 얘기들보다 훨씬 질적으로 우수하고 본질에 접근하는 회의였다.
회의를 마치고 염매니저님께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질문이고 덕분에 큰 진전이 있었다고 하였다. 매니저님도 목표한 만큼 얘기해서 기쁘다고 하였다.
10일, 회의를 한 번 더 했다. 질문에 대한 답을 구체화하는 과정에 공간의 분위기, 컨셉, 이미지, 정체성의 키워드가 도출되었다.
11일, 오늘은 수원에서 열린 카페&베이커리 박람회에도 다녀왔다. 커피 원두도 고르고 디저트도 거의 정했다. 기기들 견적도 받고 어느 곳에서 받으면 좋을지 확실해졌다.
예전에, 염매니저님이 회의 후에 "뭔가 있는 거 같은데 안개 때문에 잘 안보이는 느낌"이라 했었다. 오늘 박람회에서는 염매니저님이 손을 포개며 '됐어요!'하는 눈빛을 보냈다. 분명 안개는 걷혔다.
염매니저님과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에 김칫국 500잔 드링킹했다. 사무실에 와서 박람회 내용을 정리하면서 행복회로 돌리다가 마음을 가다듬고 보수적으로 생각했다. 잘 준비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