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유출품

백이담이 책상 위에 상자를 올리고 개봉한다. 완충재를 치운다.

백이담 “…완충제가 왜 이렇게 많아..….”

카트리지를 꺼낸다.

백이담 “뭐야...” “생각보다 멀쩡한데?”

백이담이 카트리지를 건드리다가 고정 부분 하나를 부러뜨린다.

뚝.

백이담 “어.”

손이 미끄러지고 깨진 부분에 손을 베인다. 동시에 카트리지 내부의 물질 일부가 상처에 묻는다.

백이담 “악...! 아... 피나네...”

카트리지를 내려놓고 손을 닦는다. 잠시 뒤 다시 확인하면 상처가 없다.

백이담 “……?”

“생각보다 안 깊었나.”

카트리지를 쓰레기통에 던져 넣는다.

백이담 ”뭐 이상한걸 다 사가지고 진짜….” ”돈이나 날렸네…”

별다른 특수효과 없이 그냥 넘어간다.


7. 수습 인력

짧은 장면 전환. 여전히 사이드뷰.

지상의 거리. 한 남자가 평범한 주민들 사이를 걷는다.

낡은 외투, 평범한 바지, 오래된 신발. 주변 사람들과 아무 차이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