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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판매자 문의에서 배길 거점의 의식 회복까지

이담은 파손된 AT-124 때문에 유건의 가게를 찾았다가 총격에 휘말린다. 유건과 함께 남자를 겨우 제압한 직후 탈진해 쓰러지며 화면이 암전된다. 대화창과 목소리의 일부만 끊겨 들리고, 이후 배길 거점의 낯선 방에서 다른 사람들의 대화 소리를 들으며 깨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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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판매자 문의 — 302호

AT-124 사고 이후, 302호. 이담은 깨진 물건 때문에 이전 거래 내역을 다시 확인한다. 죽으려고 산 물건이었지만,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한 채 망가진 이상 그냥 돈을 날리고 싶지는 않다.

이담이 구매 당시 이용했던 온라인 연락처로 판매자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판매자는 유건이다.

백이담 · 메시지 “산 거 사용하기도 전에 터졌는데요.”

유건 · 메시지 “예? 터졌다고요?” “사진 한번 보내주세요.”

이담은 파손된 AT-124를 사진으로 찍어 보낸다. 잠시 뒤 답장이 온다.

유건 · 메시지 “음…… 이건 좀 곤란한데.” “직접 만나서 얘기하시죠. 가게 주소 보내드릴게요.”

백이담 · 메시지 “꼭 가야 돼요?”

유건 · 메시지 “오셔야 저도 뭘 해드리든 하죠~”

이담은 번거로워하지만, 아무런 조치도 받지 못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해 외출을 준비한다.

이담이 구체적으로 원하는 것이 환불·교환·기타 보상 중 무엇인지는 미확정. 유건이 온라인으로 처리하지 않고 직접 만나자고 하는 속사정도 미확정이다.


13. 외출 — 유건의 가게

이담은 메시지로 받은 주소를 확인하고 302호를 나선다.

낡은 하층 주택가와 골목을 지나 목적지로 향한다. 거리는 특별한 설명 없이도 서광공화국에서 이담이 살아온 생활권이라는 느낌을 주는 정도로 구성한다.

가게는 잡화점과 고물상이 섞인 듯한 곳으로, 오래된 물건과 부품이 진열되어 있다.

이담이 가게 앞에 도착한다. 문을 열자 안쪽에서 고성이 들린다.

외출 이동 구간부터 플레이어에게 조작을 맡길지, 이동 거리를 얼마나 보여줄지는 게임 플레이 구성 시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