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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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마음도, 악한 마음도 아닌,

그냥 존재했던 마음을 찾습니다.

메모, 낙서, 일기, 편지 등 날 것의 기록을 모집합니다.

《악으로 조차 분류되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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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마음을 품습니다.

그 마음들은 언제나 선하거나 아름답지 않습니다.

우리가 지닌 마음들은 대부분 모순적이고, 설명하기 어려우며, 선과 악으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이 전시는 메모, 낙서, 일기, 편지, 수첩과 같은 기록들을 통해

인간 안에 존재하는 '날 것의 마음들'을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선도 악도 아닌,

좋다고 말할 수도 나쁘다고 말할 수도 없는,

그러나 분명 존재했으며, '인간'이라고 할 수 있는 마음.

《악으로 조차 분류되지 않는 것》은

그러한 작품들을 기다립니다.

이 전시는 완성된 이야기를 찾지 않습니다.

설명되지 않는 감정,정리되지 않은 생각,선도 악도 아닌 마음,

날 것의 마음들을 기다립니다.

기획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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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는 언젠가의 배설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인간 세상의 옳음이 ‘온전한 선(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는 악(悪)으로 조차 분류되지 않는 애매한 마음들을 품고 살아갑니다. 무가치함, 죽음, 타락 같은 것들이 배설된 종이들은 쓰레기보다 못한 취급을 받기도 합니다.

이 전시는 배설물이 단지 쓰레기로 버려지지 않도록 하여 날 것의 마음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악(悪)으로 조차 분류되지 않는 것들’인 날 것의 마음을 바라보며 과연 인간 세상의 옳음이 선(善)인지 생각해 보도록 합니다.

날 것의 마음들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그 안에는 누군가의 삶이 남아 있습니다. 이 전시는 그러한 흔적들을 사랑의 시선으로 바라보려는 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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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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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팀 [ 사이 ]는 각자의 방식으로 흔적을 남기는 사람들입니다.

남겨진 흔적들을 통해 인간의 복잡하고 설명되지 않는 마음에 관심을 가지며, 그것을 사랑의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모인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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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통한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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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감정을 분류하려 한다 (이건 어떤 감정이라고 설명할 수 있지? 나는 지금 무슨 감정을 지니고 있지?)

하지만 모든 마음이 이분법적으로 설명되진 않는다 (인간의 거의 모든 마음은 모순적이다)

그렇다면 분류되지 않는 마음들은 어디로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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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된 글, 선택된 글, 완성된 글만을 다루는 세계에서

분류되지 않는 ‘미완성의', ‘날 것'의 마음과 글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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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의 핵심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