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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 고민 끝에 얻은 세 가지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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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평소와 조금 다른 하루였다.

하루 종일 부트캠프를 계속해야 할지, 아니면 새로운 길을 선택해야 할지 깊은 고민을 했고,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세 분의 튜터님과 긴 상담을 진행했다.

결국 오늘은 VOD를 거의 듣지 못했다.

처음에는 ’오늘 아무것도 공부하지 못한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하루를 돌아보니 오히려 그 어떤 강의보다도 많은 것을 배운 하루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부트캠프를 계속할지 말지에 대한 답을 얻은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왜 힘들었는지, 무엇 때문에 계속 스스로를 몰아붙이고 있었는지, 앞으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성장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세 분의 튜터님은 모두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해주셨지만, 그 안에는 공통적으로 나를 성장시키기 위한 진심 어린 조언이 담겨 있었다.

오늘 TIL은 VOD에서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기록이 아니라, 세 분의 튜터님과의 상담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기록해 보려고 한다.

✨ 튜터님들과의 상담

✨ 세 분의 상담을 돌아보며

오늘 세 분의 튜터님과 상담을 하면서 같은 고민도 사람마다 전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먼저 경혜 튜터님은 첫 번째 팀 프로젝트의 경험만으로 모든 가능성을 판단하지 말라고 말씀해 주셨다. 팀이 바뀌면 결과도 달라질 수 있고, 인간관계 역시 억지로 모두와 친해질 필요는 없지만 내 경계를 지키면서 조금씩 관계를 만들어 가는 연습은 필요하다고 하셨다. 가장 현실적이고 균형 잡힌 조언이었다.

수지 튜터님은 현실적인 성장의 관점에서 이야기해 주셨다. 지금의 어려움도 앞으로 브랜드를 만들고 사업을 하게 된다면 반드시 마주해야 할 과정이며, 지금의 경험이 결국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완벽하려고 하기보다 계속 부딪히며 경험을 쌓으라는 조언은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들었다. 가장 강한 동기부여를 받았던 상담이었다.

동우 튜터님은 내 고민의 가장 근본적인 부분을 짚어주셨다. 문제는 부트캠프를 계속할지 말지가 아니라, 어떤 선택을 하든 스스로를 끊임없이 평가하고 몰아붙이는 내 태도였다. 끝까지 하지 못하면 포기한 사람 같고, 집중하지 못하면 제대로 배우지 못한 것 같고, 결과가 좋지 않으면 내 능력까지 부정하는 모습. 동우 튜터님은 그런 나에게 “남아도 괜찮고, 떠나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어떤 선택을 하든 스스로를 실패한 사람으로 만들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씀해 주셨다. 가장 큰 위로를 받았던 상담이었다.

돌이켜보면 세 분 모두 표현은 달랐지만 결국 같은 방향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조금 더 경험해 보고, 그 이후에 판단해도 늦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