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행자 여러분! 오늘은 흘료드에 대한 핵심적인 정보들을 한 곳에 간략하게 정리해봤어! 혹시 정보의 양이 너무 많아 이해하기 어렵다면 해당 페이지의 내용을 참고해줘~!

흘료드(해당 이미지는 추후 교체)
켄리아 소속 번개 원소의 장병기 성인 여성 캐릭터
| 본명 | 카하흐 |
|---|---|
| 이명 | 레긴레이프, 헤르표투르 |
| 종족 | 인간 → 심연 생물 |
| 성별 | 여 |
| 소속 | 붉은 달 혈통 → 켄리아 → 켄리아 왕국 정보 기관 → 무소속 |
| 지역 | 켄리아 |
| 생일 | 9월 10일 |
| 일곱 변화의 뱀 | 번개 |
| 무기 | 장병기 - 깨진 달의 기원 |
| 성유물 | <그리운 요람가에 대한 기억의 파편> 세트 |
| 운명의 자리 | 밤까마귀 투구자리 |
켄리아 정보 요원들을 감시하는 감시꾼으로 일명**「밤 파수꾼」**이라 불리는 여성이다. 그녀의 진짜 신분을 아는 자는 켄리아의 왕이자 검은 태양, 엘민 밖에 없으며 수십 개의 가짜 신분만이 그녀의 생활 반응을 보여준다. 붉은 달 혈통이지만 실력이 매우 뛰어나기에 붉은 달 혈통 숙청 대상에서 제외되어 엘민의 밑에서 일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가 투입된 이후로 켄리아 정보 요원들이 하나 둘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대체 소시민들이 모를 저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그녀는 친부모에 대한 기억을 단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다. 기억이 형성되기 시작할 무렵부터 차디찬 보육원에서 자라온 그녀에게 부모의 온기란 너무나도 간절한 소원이었을 뿐, 현실과 너무 먼 하나의 「괴리감」이었다. 듬성듬성 하지만 그 때의 기억을 천천히 되짚어 보자면 그 곳의 원장과 아이들은 자신을 싫어했다. 그녀를 자신과 다른 사람이 아닌 「이 세상에 맞지 않는 틀린 사람」이라 생각했던 거겠지.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도 맞을 것이다. 어쨌든 보육원에서 지낸 세월이 몇 년이 되어갈 때 쯤, 한 부부가 정확하게 자신을 지목하면서 그녀는 지긋지긋한 보육원에서 나가게 되었다. 부모를 처음 만났을 때, 그녀는 가슴 깊은 곳에서 설렘이라는 감정을 처음 느꼈다. 부모가 될 부부의 눈에는 자신을 두려워하고 경멸하던 눈빛이 아닌 그녀의 눈동자와 같은 눈동자가 있었으니까.
양부모의 손을 잡고 간 곳에는 살면서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커다란 저택이 자리 잡고 있었다. 보육원보다 적은 사람이 살지만 공간은 더 넓은 그야말로 천국 같은 곳. (저택에 집사나 하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 보육원에 셀 수 없이 많은 고아들이 갇혀 있었던 것이다.) 소녀, 카하흐는 거기서 다브란과 파르바라는 좋은 남매를 만나면서 부족함 없는 좋은 삶을 살게 되었다. 이제 행복할 날만 남아있으리라 소녀는 생각했지만 세상은 그리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다브란이 15살이 되던 해, 그녀는 하루 아침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녀를 찾기 위해 수 일 밤낮을 세며 돌아다녔지만 그녀는 끝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그리고 3년 뒤, 파르바가 15살이 되던 해 똑같은 불행은 다시 찾아왔다. 어린 소녀에게 가족을 잃은 아픔은 죽음보다 괴로운 고통이었고, 삶의 동력을 처형하는 사형 집행인이었다.
소녀가 슬픔에 잠겨 잔병에 시름시름 앓던 어느 날, 갑자기 양어머니가 그녀의 손목을 잡고 지하실로 내려갔다. 어리둥절한 소녀가 현실을 자각하게 된 건 지하실 문이 열리고 나서부터 였다… 피 범벅이 된 오빠의 시체, 그리고 메스꺼운 기운들. 이 세계의 것이 아닌 무언가가 지하실에 가득 차 있었다. 소녀가 두려움을 느껴 도망치려고 하자 양부모는 소녀의 어깨를 세게 붙잡으며 지하실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 곳에는 칠흑처럼 어두운 고치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기운을 뿜어내며 자리 잡고 있었다. 겁에 질린 소녀는 울먹이며 양부모에게 살려달라고 빌었지만 그들은 아무 말없이 소녀의 입에 정체불명의 액체를 들이부었다. … 독잔을 마신 소녀는 직감적으로 알아차렸다. 양부모가 고치 속으로 자신을 밀어버릴 거라고. 그들은 그녀를 사랑하지 않았다. 「옛 나라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그들은 소녀를 제물 삼아 붉은 달의 힘을 얻을 작정이었다. 소녀가 울고불며 빌었지만 잔혹한 그들은 그대로 소녀를 고치 속으로 밀어버렸다. 한
…
그 후의 기억은 잠시 끊겼다가 시작된다. 고치를 통해 넘어간 심연 속에서 결함이 있었지만 소녀는 몸에 달빛과 칠흑의 힘을 모두 받아들여 붉은 달의 힘을 얻게 되었다. 그 지하실의 바닥을 다시 밟은 직후, 소녀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양부모를 그 자리에서 사살했다.
거리를 떠돌던 소녀는 사람들의 수군거림으로 부터 양부모의 목적을 알아내게 된다. 붉은 달이라는 자신의 저주 받은 혈통이 반란을 꾀했고, 확실한 성공을 위해 붉은 달 혈통의 직계 아이들을 심연으로 보내 강력한 힘을 얻을 방법을 찾는 것. 소녀는 어른들의 잔혹한 실험 속 유일한 생존자였다. 잔병으로 인해 약해진 몸이 심연의 힘을 버틴 것은 그야말로 기적이었고, 그 기적은 소녀 인생의 모든 행운을 쓸어 담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