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CCNA 자격증 준비 과정과 네트워크 책을 참고하여 했던 개인 공부에서 배웠던 이론들을 직접 실무에서 어떻게, 왜 사용하는지 겪어보고 싶었다. 또한 지금까지는 요구사항과 IP 주소 대역을 지정해주면 나는 서브넷 계산 정도만 스스로 하고 해당 명령어 입력까지만 해볼 수 있어 한계를 느꼈다.

과정

해야할 과제를 크게 3개로 잡았다. 직접 요구사항 및 네트워크 규모를 설계하는 것. 여러 이중화 기술과 보안 기술들을 적용하는 것. 설정을 끝낸 후 장애 시뮬레이션을 통해 적용이 되었는지 확인까지 하는 것.

소규모를 고려하여 3-tier-architecture를 Collapsed Core architecture 구조로 대체하고 IP를 사설 대역에서 VLAN별 /24로 할당하고 라우터 간의 P2P링크는 낭비 없이 /30으로 설계했다. 루핑 방지를 위해 STP를 적용했고 이중화는 크게 HSRP, Etherchannel 기술을 사용하였고 OSPF 라우팅 기술을 사용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제약이 있었다. HSRP를 실습하려면 IOSv2가 필요한데 VM위에서 GNS3 를 실행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EtherSwitch Router로 대체했다. 이 때 HSRP version 2 미적용으로 인해 트러블슈팅 과정이 발생했고 기존 스위치와 명령어 차이가 있어서 찾아보며 진행해야했다. 또한 NAT 구현 과정에서 단말의 사설IP를 공인IP로 변환 후 실제 인터넷에 연결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호스트 네트워크 환경 설정이 까다로워 별도의 ISP 라우터를 추가하여 루프백으로 NAT IP 주소 변환만을 검증했다.

결과

시나리오와 요구사항 작성을 시작으로 네트워크 설계, 구현, 검증 단계까지 마무리를 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기술이 어떤 것인지는 알지만 어떻게 쓰는지와 명령어들이 익숙치 않아 찾아보고 공부하고 정리하면서 설계를 하다보니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 또한 장비마다 명령어를 입력하는 시간보다 오히려 기획 및 토폴로지 설계 단계와 트러블슈팅 및 성능 최적화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 특히 트러블슈팅 단계에서는 단말의 물리적 케이블부터 게이트웨이, 스위치, 라우터 순서대로 장비를 바꿔가며 여러 show 명령으로 점검하고 하나씩 분해해가며 원인을 찾아내는 과정을 배웠다.

이번 프로젝트는 배웠던 이론들을 적용하는데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가용성, 성능, 효율,속도 등은 크게 고려하지 못했다. 특히 성능 향상을 위해 단말에서 연속 ping을 날리며 실패하는 icmp 패킷 수를 직접 세보며 비교를 했는데 크게 줄이는데에 성공하지 못했다. 다음 프로젝트부터는 네트워크 규모를 조금 더 확장하고 이러한 부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는 claude의 도움을 받은 비중이 커서 다음에는 스스로 설계부터 해결하는 비중을 더 늘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