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HAL 인어해적 AU 소설 - 할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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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kfGSAUsrC8?si=E4QO0JOjmukZtDVn
Playlist - 그 존재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거 같지 않아? 아니, 그건 소문에 불과해.
바다는 넓고 세상도 넓다. 그만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존재도 있는 법이고, 그걸 막아내는 자들도 있다. 나 또한 자유를 위해 바다로 나와 생활하고 있었다. 나 혼자만 바다를 항해하다가 동료들도 만났다. 항상 거칠지만 의리있는 친구, 가이. 싸우는건 언제나 함께했던 나의 듬직한 후임, 존과 엉뚱할때도 있지만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 카일. 이렇게 넷이었다. 넷이어서 불편할 때도 있었지만 때로는 즐겁기도 했다.
우리는 여러섬을 방문하기도 하며 그곳에서 다른 해적과 보물을 두고 싸우기도 했다. 그놈들이 질때마다도 우리는 그놈들을 살려줬다. 죽일 필요는 없고 이놈들도 결국에는 우리처럼 바다에서 자유를 찾기 위해 나온 것이 분명했으니까.
평소처럼 바다를 항해하다 한 섬에 도착했을 때였다. 그 섬의 마을은 어느 마을처럼 활기가 넘쳤고 아이들은 뛰어놀고 있었다. 나는 카일과 가이와 함께 마을을 돌아다니기로 하고 존은 그곳에 남아 배를 지키기로 했다.
그렇게 마을을 돌아다니며 우리는 필요한 것들을 사기 시작했다. 식량과 찢어진 옷을 대체할 새로운 옷. 그리고 여분의 여행일지를 남길 노트를 샀다. 무기를 고치기 위해 대장장이가 있는 곳으로 가고 있었다. 그때 우리는 이 섬 마을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 소식 들었어? 며칠전에 여기에 왔었던 해적이 또 바다에 뛰어내렸대.”
“뭐? 그게 정말이야? 심해속 괴수의 눈을 봤나? 참 안타깝게 됐네. 그 해적들 좀 착했는데 말이야. 어떻게 됐대?”
“몰라. 그 괴수 눈을 제대로 보겠다고 숨을 참고 바닷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다가 죽었다나봐.”
우리는 그 이야기를 듣고는 처음에 어깨를 으쓱했다. 헛소문이겠지했다. 왜냐하면 저런 소문들은 전부 그냥 술에 취해서 물에 빠져 죽었겠지라고 생각했다. 대장간에 도착해서 우리는 우리의 무기를 대장장이에게 맡겼다. 나는 맡길때 대장장이에게 말을 걸었다.
“저기,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대장장이는 우리의 무기들을 다른 곳에 두며 말했다.
“음? 무슨 질문인데 그래, 해적양반.”
“심해 괴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게 도대체 뭐길래 다들 무섭다는 듯이 얘기하는거죠? 바다에는 왜 나가는걸 두려워하는거고요.”
가이는 피식 웃으면서 팔짱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