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원의 새로운 소식과 기분 좋은 변화를 전하는 에필로그 홍보단 양선재입니다.
요즘 날씨가 변덕스러워 비가 오락가락하네요. 하지만 집에만 있기엔 몸이 근질근질해서, 얼마 전 노원구에 아주 기쁜 소식이 생겼다고 해 가볍게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휴식처이자 도심 속 힐링 공간인 ‘경춘선 숲길’이 드디어! 모든 구간을 하나의 완벽한 녹지축으로 완성했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그동안 "경춘선숲길 다 좋은데, 월계동 쪽에서 끊겨서 아쉬워요" 하셨던 분들 참 많으셨죠? 네, 저도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제 그런 아쉬움은 넣어두셔도 좋습니다!
노원구는 지난 2010년 폐선된 옛 경춘선 구간을 선형공원으로 재생하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습니다. 2017년, 약 6km 구간이 처음 조성된 이후, 철길과 철도 시설을 최대한 보존하며 과거의 정취를 간직한 산책 명소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마침내 월계동에서 광운대역 보행육교를 잇는 870m 규모의 연장 공사를 마치고 전면 개방되었습니다! 이로써 월계동에서 공릉동(공리단길)을 거쳐 화랑대철도공원까지 총 6.8km의 거대한 녹지축이 하나로 완벽하게 이어졌습니다. (👏👏👏)
새롭게 조성된 연장 구간은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민들이 편하게 걷고 쉬어가기 좋은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활력을 더하는 예쁜 꽃들이 산책로 곳곳에 심어져 있어, 일상 속 작은 행복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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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장 구간을 제대로 즐기시려면 '광운대역 3번 출구'에서 시작하시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버스를 이용하실 경우 3번 출구를 찾기가 다소 애매할 수 있어요. 1번이나 2번 출구 쪽으로 가면 길을 잃기 쉬우니, 지하철을 이용하시거나 버스에서 내린 후 1번 출구에서 직진해 왼쪽에 보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육교 방향으로 올라오셔야 3번 출구와 만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광운대역 보행육교에 캐노피(지붕) 보강 공사가 완료되어 비 오는 날에도 우산 걱정 없이 안전하고 편하게 다닐 수 있게 되었답니다!
긴 터널 같은 육교를 따라 철로를 넘어가다 보면 우측으로 빠지는 길(엘리베이터/계단)이 나오는데, 이곳으로 내려오시면 바로 경춘선숲길 연장 구간을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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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니 육교 아래로 탁 트인 명품 산책로가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반겨준 건 분홍빛 수국과 아기자기한 화단들이었는데요, 덕분에 걷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이 구간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폐철길과 살아있는 철길의 공존'입니다. 걷는 내내 한쪽에는 감성 가득한 옛 폐철도가 길잡이처럼 이어지고, 울타리 너머로는 실제로 운행 중인 광운대역 철길을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어릴 적 기차를 좋아했던 저도 눈앞에서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보니 동심으로 돌아간 듯 신이 났는데요. 기차나 중장비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는 부모님들이라면 이곳이 새로운 '기차 직관 핫플레이스'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산책로 중간중간 더위와 비를 피할 수 있는 지붕 있는 쉼터가 잘 구비되어 있고, 새로 지어진 공중화장실도 외관이 깔끔하고 칸수도 넉넉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걷는 길목마다 '백일홍을 심었어요.'라는 귀여운 안내판도 보여 다가올 여름날의 풍경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