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HAL 소설 - 할 시점


https://youtu.be/3VsPikIy590?si=sC3qWZHlcPl1qv8i

PLAYLIST - 홀린듯 따라 들어간 곳은 빠져나갈 수 없던 숲이었다.


나와 시네스트로는 같은 임무를 맡고 있었다. 나는 가디언들에게 이상징후가 나타난 행성이 있기에 조사하라는 말을 들었기에 왔고, 시네스트로는 나와 달리 이상 징후를 보고받고 온 것이었다. 섹터 9103.

아무도 모르는 곳이었다. 아니, 정확히는 들어갔다가 돌아온 자가 없다는 섹터로 소문난 곳이었다. 그곳에 나와 시네스트로가 오게 된 것이었다. 괜히 두려웠.. 아니, 나는 그린 랜턴이야. 그러니까 이건 의지만 있으면 할 수 있어.

시네스트로는 행성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나는 행성으로 진입하려다가 멈칫하고 시네스트로를 올려다봤다.

“시네스트로! 안 들어가? 당신도 결국에는 조사하러 온거 아니야?”

“네놈이 먼저 들어가라, 조던. 나는 일행을 기다리다가 같이 가겠다.”

“뭐? 당신에게 일행이라니 신기한걸? 혼자서 돌아다녔으면서.”

“쓸데없는 말하지말고 가라, 조던.”

“네~네. 나 먼저 간다.”

나는 시네스트로와 대화를 마치고 먼저 섹터 안으로 진입했다. 섹터의 내부는 꽤나 판타지에서나 볼듯한 숲이었다. 우거진 나무들이 나란히 줄을 서있었고 높은 산맥들은 여러방면으로 퍼져있었다. 파워링은 실종자들의 위치를 나타내며 그곳으로 가라고 알리고 있었다. 나는 파워링의 안내를 따라 이동했다.

하지만 그순간 붕 떠있던 나의 몸이 점차 밑으로 가라앉기 시작했다. 파워링은 오류가 발생했다고 말하면서 나를 숲 속으로 추락시켰다. 간신히 바닥에 머리를 박아버리기 전에 구조물을 만들어내서 죽지는 않았다.

뭔 이딴 경우가 있지? 파워링은 우주에서 가장 강한 무기가 아니었나? 짜증나. 나는 먼지를 털어내고 주위를 둘러봤다. 위에서 봤던 것보다 숲은 더 우거졌다. 어디로 가야하는 것일까. 파워링은 어디까지 작동을 하는가 싶었다.

그러기에 나는 파워링으로 여러 시도를 했다. 연락. 구조물 생성. 포스필드를 두르려고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무엇도 안됐다. 그러다가 누군가의 말소리가 들렸다.

“조던, 이쪽이다.”

누구지? 익숙한 목소리인데… 이 목소리. 나에게 명령하듯 말하는 말투와 아직도 자신이 스승인것마냥 나를 가르치려는 존재, 시네스트로였다. 그래. 시네스트로가 이곳에 들어온 것이었다. 그리고 파워링은 통역만 가능하게 한 것 같았다.

“시네스트로! 들어온거야? 당신도 파워링 먹통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