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스케줄을 짜다가, 문득 이 아이가 행복한지 마지막으로 물어본 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 날 때 있으세요? 옆집 아이는 벌써 코딩을 시작했다는 말에, 나도 모르게 마음이 급해졌던 순간은요? 아이를 평가하지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 바라본 게, 마지막으로 언제였는지 기억나세요?
이 질문들에 마음이 덜컥하셨다면, 지금 필요한 건 더 나은 교육법이 아니라 다른 시선일지도 모릅니다. 아이를 더 잘 키우는 법이 아니라,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법이요.
130여 년 전, 동학의 2대 교주 해월 최시형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이를 때리는 것은 곧 하늘을 때리는 것이다." 아이도 하늘을 모신 존재이니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 뜻이었습니다. 이 가르침은 훗날 방정환 선생의 '어린이'라는 말과 어린이날로 이어졌습니다. 백 년도 더 된 이 지혜가, 학원과 경쟁과 AI로 가득한 지금 오히려 더 날카로운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아이를 하늘로 대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성과로 대하고 있을까요.
<동학, 어린이를 말하다>는 더 잘 가르치는 법을 알려주는 강좌가 아닙니다. 경쟁이 아니라 존중으로, 만들어가야 할 대상이 아니라 이미 완전한 존재로 아이를 다시 보게 하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이건 아이만을 위한 일이 아닙니다. 끊임없이 비교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부담에서, 학부모와 교사도 함께 놓여나는 일이기도 합니다.
✔️ 아이를 경쟁력이나 성과로 보고 있는 내 모습이 버겁게 느껴진다 ✔️ '더 잘 키워야 한다'는 압박에서 잠시라도 벗어나고 싶다 ✔️ 경쟁이 아니라 존중으로 아이를, 그리고 나를 대하는 다른 방법이 궁금하다
서북구 봉서산1길, 인문학공간 '산새'에서 5주짜리 모임을 엽니다. <동학, 어린이를 말하다>, 아이를 하늘처럼 존중했던 동학의 지혜로 지금의 교육을 다시 묻는 시간입니다.
📅 9/10~10/22, 매주 목요일 낮 1시~3시 (총 5회) 📍 산새 (봉서산1길 29) · 👤 학부모·교사 · 💰 무료 🧑🏫 최서윤 (생태시민교육연구소 공명 대표)
평일 낮이라 아이 등원·등교 시키고 부담 없이 오실 수 있는 시간으로 잡았습니다.
📌 개강까지 한 달가량 남았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해 신청해주세요. ➡️ 신청하러 가기 📞 문의 070-8806-7740 (협동조합 아우내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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