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스무 살이었을 때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고 계신가요? 요즘 부모님과 나누는 대화가, 건강이나 식사, 병원 얘기가 대부분은 아니신가요? 부모님을 '보살펴드려야 할 어르신' 말고, 한 사람의 인생으로 마주한 게 언제였는지 기억나세요?
나이가 들수록, 사람은 자꾸 돌봐야 할 대상으로만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분이 가졌던 심장 뛰던 순간들, 사랑, 맡았던 역할들, 스스로 향기로웠다고 느꼈던 날들은 조용히 뒤로 밀려납니다. 정작 그 모든 걸 살아낸 사람은 지금도 바로 곁에 계신데 말이에요.
<함께 엮는 자서전>은 그 전체를 다시 불러오는 시간입니다. 바느질로 작은 인형을 한 조각씩 만들어가며, 그 조각에 맞춰 인생의 한 장면씩 이야기를 꺼냅니다. 머리를 만들며 태어나던 순간을 이야기하고, 몸을 만들며 심장이 뛰던 날을 떠올리고, 손을 만들며 내 손을 잡아준 사람을 그리워하고, 모자를 만들며 살아오며 맡았던 역할들을 돌아봅니다. 그리고 국화를 수놓으며, 스스로 가장 향기로웠던 날을 다시 꺼내봅니다.
바느질이 서투셔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완성된 인형보다 중요한 건, 그 곁에서 오간 이야기들이니까요. 11주에 걸쳐 천천히, 도란도란 나누고 마지막엔 함께 만든 것들을 전시하고 발표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 부모님과의 대화가 건강·안부 얘기로만 채워지고 있다
✔️ 부모님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정작 잘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 더 늦기 전에 부모님의 이야기를 남겨드리고 싶다
📅 2026.8.8~11.28,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12시 (총 11회차) 📍 도란도란노인주간보호센터 (충남 천안시 동남구 북면 용암2길 137-1) 👤 70~90대 어르신 · 💰 무료
📌 부모님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버튼을 클릭해 신청해주세요. ➡️ 신청하러 가기 📞 문의 070-8806-7740 (협동조합 아우내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