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이파이 온리전 ღ 𝑴𝒚 𝗖𝗵𝗲𝗺𝗶𝗰𝗮𝗹 𝑵𝒐𝒏-𝗳𝗶𝗰𝘁𝗶𝗼𝗻 𝗥𝗼𝗺𝗮𝗻𝗰𝗲의 주최, 태먹깡이라고 합니다.
이 후기를 보신다면 행사가 정말 다행히 무사개최가 되었다는 거겠죠… (<ㅋㅋㅋ) 행사는 재밌게 즐기셨을까요? 마이파이로 가득한 공간에서, 마이파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마이파이로 하나가 되는 순간을 꼭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미숙하고 부족한 운영에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도 모두 제 탓으로 돌리시고, 마이파이 온리전에서의 즐겁고 긍정적인 추억들만 잔뜩 가지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이파이 온리전은 처음 기획부터 온리전으로 시작한 건 아니었는데요. 지인분께서 붕괴: 스타레일의 마이데이X파이논의 CP행사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작게나마 교류회 개최를 목표로 나름의 경험이 있는 저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쓸데없이 무언가 거창한? 서두..)
하지만 교류회.. 교류회도 무척이나 좋은 행사지만.. 사실 욕심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는 사람의 마음인지라 까짓것 그래, 차라리 이럴 거면 ..
아아.. 내뱉어 버리고 만 것입니다.. 사실 과장했지만 마이파이의 국내 행사가 매우 있었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라기도 했고 마침 일본에서 열린 마이파이 웹온리전으로 랜선을 타고 느껴지는 그 감동과 전율을 잊지 못하고 있었기에…
1. 마이파이가 너무 좋은데
2. 뭐라도 좀 할 수 있었음 좋겠다 이 마음을..
3. 온리전 그럼 당연히 해야지
라는 무대포 삼단논법으로 그렇게 개최를 계획하게 됩니다..
행사 컨셉은 원작을 기반으로, 공식에서 이미 정해준 마이데이와 파이논의 약속이 녹아있는 도서관.. (마논밀레종 같은 어감..)은 처음부터 구상했기에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만.. 역시 행사를 대표하는 행사 타이틀이 매우 중요했기에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당연하게도 오타쿠의 낭만(?) 같은게 아직까지 존재하는 저였기에, 타이틀 내에 꼭 마이데이와 파이논의 이름이 들어가 가슴이 찌르르해지는 그런 타이틀을 너무도 가지고 싶었거든요. 더군다나 첫 국내 온리전인데! 다만 제 모자란 창의력으로는 참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와중에 어떻게든 도움을 받고싶어서 chatGT 나 Gmini와 같은 기계의 손을 빌렸더니 금서(禁書) : 도서관 가장 깊은 곳의 야사 같은 90년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제목같은 것들만 잔뜩 추천해주는 결과물을 보고 울면서 웃었습니다..
그렇게 난항을 겪고 있던 중에, 마이파이에 대한 애정이 넘쳐나며 명석하고 두뇌가 뛰어난 하버드에서 놓친 완벽한 인재인 지인분께서 한 밴드의 이름을 차용하여 MY CHEMICAL NON-FICTION ROMANCE 가 어떻겠냐는 아이디어를 제시하셨습니다. 아아.. 그렇습니다.. 제가 원했던 건 바로 이거였습니다………
원작을 따라 그저 데이터였을뿐인 거대한 시뮬레이션 실험장인 앰포리어스, 데이터 인자인 ‘픽션’에 지나지 않는 마이데이와 파이논이 ‘논픽션’으로 나아가 다시 새로운 페이지를 펼침으로써 시작된다는 모든 의미가 담긴 이 타이틀 한 문장이….. 너무도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타이틀에 눈물이 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 서로를 향한 감정 또한 논픽션이다~ 와 같은 해석하기 나름대로 여러 의미가 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정말이지 원했던 ‘MY’DEI 와 PHAI’NON’의 이름마저 들어가 있다는 점에서 백점 만점 중 도합 33550336점의 타이틀인 것입니다. 다시 한번 멋진 도움을 주신 지식의 에이언즈 누스 그 자체의 지인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원작의 감동을 이어가면서, 모든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웹이벤트 고열탕 대결 게임도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다들 엄청 즐겁게 즐겨주시고 좋은 반응을 해주셔서 참 뿌듯하고 보람찼어요! 행사장 디스플레이도 많이 많이 신경을 썼는데요, 처음부터 구상했던 도서관 컨셉에 걸맞는 디피 용품들을 찾고 어떻게 배치하면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다들 예쁘다고 말씀들 해주셔서 참 기뻤습니다..😭 특히 케이크도 구상했던 그대로 매우 예쁘게 나와서 이게 마이파이의 축복..? 하면서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라는 유명한 아프리카의 속담이 있습니다. 이 속담에 해당되는 건 아이뿐만 아니라 온리전도 마찬가지 같아요. 저 혼자만 열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릴 수 없는 게 온리전이니까요…! 마이파이 온리전을 위해 애정 가득한 마음과 귀한 시간 내어 흔쾌히 도움을 주신 28분의 정말로 소중한 협력진분들,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잔뜩 힘써주신 스탭분들, 마이데이와 파이논을 애정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빛내주신 부스 참관객분들, 그리고 마이파이를 위해 귀중한 하루를 내어 온리전을 찾아와주신 모든 참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이 행사는 세상에 존재하지 못했을 거예요😭
****특히 부스 참관객분들 중 마이파이 온리전을 위해 처음 회지를 내신다는 분들도 참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이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오직 마이파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마이파이 온리전에 내기위해서….?😭 참관객분들께서도 첫 행사가 마이파이 온리전이라고 하신 분들도 꽤 계셔서 매우매우 영광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찾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이파이 온리전 ღ 𝑴𝒚 𝗖𝗵𝗲𝗺𝗶𝗰𝗮𝗹 𝑵𝒐𝒏-𝗳𝗶𝗰𝘁𝗶𝗼𝗻 𝗥𝗼𝗺𝗮𝗻𝗰𝗲는 행사 컨셉, 타이틀, 디자인, 전프레 구성, 당일 현장 운영, 디스플레이까지….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 썼고 무사히 개최될 수 있도록 잔뜩 노력했습니다. 물론 부족함도 많았지만, 먼 훗날에도 마이파이 온리전 진짜 좋았지… 라는 감상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행사가 됐다면 주최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행사 당일 많은 분들이 오셔서 행사장을 채워주신 함께 있던 그 공간이 뇌리에서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정말 바래왔던 마이파이로 가득한 공간에서, 마이파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마이파이로 하나가 되는 순간을 목도해버리고 만 것입니다…. 정말 ..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 이벤트 또한 끝까지 남아 즐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긴장돼서 매끄럽게 진행하지 못했던 것 같아 참 아쉬움이 남습니다. 더 잘할 자신 있었는데.. 젠장~!! 빙고 이벤트도 다들 너무 재밌다고 해주셔서 또 뿌듯했습니다. 여러분 덕에 기쁜 기억만 안고 가네요😭
우스갯소리로 온리전 주최를 하면 완덕을 한다는 얘기가 낭설로 전해져 내려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쩌죠… 전 여전히 마이파이가 너무 좋습니다………🥹 이 가득한 애정을 원동력으로 무한으로 굴러갈 수 있게 해주는 마이파이에게 무한한 감사를, 그리고 함께 마이파이를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주저리만 참 길었던 실없는 후기를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페이지를 펼쳐 나아갈 마이데이와 파이논, 마이파이를 애정하시는 모든 분들의 앞날에 언제나 행복하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ps. 아직 후기 이벤트(~9.13)도 남아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멋진 후기로 마이파이 온리전을 추억할 수 있다면 더욱 기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