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과 거부 표현을 하기 시작했다.
사과를 듣는일이 많아졌다.
그동안 당신이 나쁜게 아니라, 내가 나쁜거였구나.
미안해요, 지나간 소중한 인연들아.
덧.
나는 거절이나 싫은소리를 심하게 못해서 관계에 있어서 꾸역꾸역 한계까지 참다가 끝내 관계를 아예 정리해버리는사람인데, 끝내는 그순간 마저도 나쁜말 하기도 듣기도 싫어서 왠만하면 그냥 사라져준다.
매번 반복되는 관계에서 보이는 미성숙한 내가 참 밉고, 참는것도 너무 힘들고 내자신이 괴로워서 거절도 하고 거부도 하고 불쾌할때 불쾌하다고 표현하기 시작했는데,
안하무인하고 배려없고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내가 거부하고 불쾌해할때 사과를 하더라.
나도 되게 미안하더라. 나는 당신이 그럴꺼라고 생각 못했거든. 그래서 그냥 상대하고 싶지 않았었거든. 관계를 정리하려던 참이였거든.
편견가득했던 나를 한껏 부끄러워하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작은 나의 세상에서 나와보도록 할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