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구경은 참 흥미롭다. 소비 트렌드에 맞추어, 혹은 소비 트렌드를 이끌기 위한 물건들이 줄을 서 있다. 소비자에게 선택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그 과정은 볼 수 없지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최종 결과물을 한번에 모아 볼 수 있는 좋은 장소다. 심지어 구경은 무료! 정신없이 구경하다보면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머리가 도는 기분이다. input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대형마트 구경을 추천한다.

1. 인간 브랜드(?)의 펫 시장 진출 🐾

립밤으로 유명한 버츠비, 탈모 기능성 샴푸 TS샴푸, 빗 브랜드 탱글티져.

2. 패키지의 유쾌한 혼란 🤪

모두 반려견을 위한 봉제 인형 장난감이다. 그런데 패키지는 피자, 계란,고무장갑, 계란빵이다. 반려견의 장난감이기도 하지만 반려인의 재미까지 챙겼다. 장난감 자체도 그렇지만 네이밍과 패키지까지 인간의 물건과 닮게 만든 점이 재미있었다. 다만 그 재미를 위해 포장재를 낭비하는 건 아닌지에 대한 고민은 필요해보인다.

3. 블록 장난감

여기서 퀴즈! 아래 장난감은 무엇이라고 부르나요?

정답은 레고! 라고 대답한 분이 대부분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레고는 호치키스, 대일밴드, 포크레인처럼 브랜드명이 대명사가 되어버린 것 중에 하나인데 이런 브랜드의 경쟁사 마케터는 꽤나 머리 아플 것 같다... 레고 아니고 옥스포드라구요 ㅠㅅㅠ 다른 브랜드랑 종종 콜라보를 하는데 그래도 @@레고라고 불리는... 비운의 옥스포드...

레고의 대체어는 뭐가 좋을까? 블록 장난감? 브릭?

4. 투 플러스 원

2+1이 아니라 2+0.7 이라고 해야하는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