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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26년 잔나비 로고 아이덴티티 리뉴얼

친절함? 다정함? 인간적인? 그런 느낌이 들지 않나요? ㅎㅎㅎ 하나의 로고로 매 활동을 통일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이것도 재미지 뭐.. 그런 생각에 매 해마다 혹은 분기마다 나름 우리의 방향성에 맞는 로고를 만들어 봐요.

Q. 아이덴티티와 음악, 공연으로 이어지는 올해의 흐름

뭐랄까요. 이런 것들이 우리한테는 집꾸미기 같은, 창작의 연장선으로 느껴지기도 해요. 그래서 로고나 포스터 등의 이미지들이 그 해 만들어갈 음악과 공연들에 역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하죠. 작년은 마치 비행 작전에 임하는 우리였다면(4집과 아주 잘 이어졌죠.), 올해는 유연히 서로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유기농 주스 파는 가판대에 쓰인 로고 같기도 하고.. 반대로 색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유년기스럽기도 하구요. 제일 좋은 건 때마다의 로고를 보면 미우나 고우나 그 시절이 떠오른다는 것. 이 시절은 어찌 기억이 되려나?

그것은 하나의 추진력이고 재미이기도 합니다. 저는 정훈이가 한 해의 모토 아이덴티티를 정하면 그것을 추진력으로 삼아 나아가는 것이 뭔가 게임의 미션 같기도 하면서 재밌어요. 올해 역시 함께 땀 섞으며 열심히 중간지점을 달리고 있는데, 아주 잘 해나가고 있는 것 같아 앞으로 여러분들과 함께할 특별한 공연들이 또 다른 추억을 남겨줄 것 같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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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금의 잔나비와 앞으로의 잔나비

새로운 건 늘 좋아하긴 했지만, 변화하려 하지 않아도 알아서 변하는 시절에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 모습이 스스로 보기에도 자연스럽고 멋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지나는 이 울퉁불퉁한 궤적들을 이해하고 사랑하려 합니다. 이게 요즘 제가 잔나비를 바라보는 시각이에요.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미래의 내가 그런 변화들을 이해해 주고 또 사랑해 주리라 믿습니다.

분명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우리의 마음가짐을 더욱 확실히 하며 나아가고 있어요. 우리가 함께 만드는 진심이 담긴 음악 활동은 변치 않는 것이에요. 사실 생각해 보면 앨범 몇 개 만들고 콘서트 몇 개 했을 뿐인데 시간이 이렇게 흘렀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아요. 음악에 대해 몇 번 고민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 있을 것 같아요. 그땐 또 그렇게 변한 것들에 자연스럽게 반응하며, 가진 힘을 다해 팬분들과 함께 즐거운 일을 모의하면서 지낼 것 같고, 그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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