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直撃】フェラーリ会長、初のEVを語る (2026/6/3)
“솔직히 말하면, 페라리를 상처 입히게 될지도 모른다…. 신화가 무너질 수 있다. 그 차에서는 ‘날뛰는 말(跳ね馬)’ 엠블럼을 떼어냈으면 한다.” (루카 디 몬테제몰로 전 페라리 회장)
그 페라리가 창업 이래 처음으로 순수 전기차(EV) 를 마침내 공개했다.
그것은 지금까지의 ‘페라리’와는 전혀 달랐다. 특히 디자인을 둘러싼 반발이 거셌고, 페라리 주가는 한때 8% 가까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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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더 이상 페라리가 아니다” — SNS에는 이런 목소리가 넘쳐났고, 무엇보다 페라리를 사랑해온 이들마저 찬반으로 갈라졌다.
그런 가운데 NewsPicks는 소용돌이의 한가운데 있는 인물을 인터뷰할 기회를 얻었다.
페라리 현 회장 존 엘칸(John Elkann). 이탈리아 자동차 제조사 피아트를 일으킨 명문 아녤리(Agnelli) 가문의 당주이자, 페라리를 지배하는 일가의 수장이다.
일상적인 경영의 키는 CEO가 쥔다. 그러나 “페라리가 무엇이어야 하는가” — 그 최종 정의는 지금, 그의 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엘칸에게 페라리라는 회사의 세계관,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전기차 ‘루체(Luce)’ 에 대해 들어보았다.

페라리가 전기차를 만들었다. 이 한 문장이 갖는 무게는, 다른 어떤 기업의 그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
1947년 창업 이래, 페라리는 한 대도 빠짐없이 엔진을 탑재해왔다. 레이스에서도 엔진과 섀시를 스스로 만들어온 브랜드다.
창업자 엔초 페라리는 무엇보다 엔진을 사랑했다. 그런 회사가, 엔진을 싣지 않는 차를 내놓은 것이다. 오랜 오너들 중에는 “EV에는 관심 없다”, “왜 페라리가 EV 같은 걸 만드는가”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