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쳐 나가야 할 세상을 생각하면 작아지기만 한다.
만물 앞에서 나는 얼마나 사소한 존재인가.
그럼에도 마음 한편엔 세상이란 커다란 바위를 깨부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사소하고 미약하지만 살아 움직이는 무언가가 커다란 바위의 틈을 찾아 파고들고 깨부수어
세상에 나의 존재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오늘도 나는 살아 움직이고 있을 그 무언가를 찾기 위해 내 자신 속을 방랑하고
커다란 바위의 작디 작은 틈을 발견하기 위해 세상을 관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