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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태어난 나는 겨울을 좋아한다. 내가 겨울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만 꼽자면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는 계절이라서다.
바쁘다는 핑계로 그 동안 연락을 하지 못했던 지인들과 연말이라고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들 옆에 꼭 붙어 서로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계절, 그래서 춥지만 따뜻한 그런 계절이기 때문이다.
물론, 여름보다 해가 다소 짧고 나이를 또 먹는다는 것은 단점이지만 해가 짧아서 별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서 좋다.
그리고 코트가 좋다. 롱패딩이 따뜻하긴 하지만 코트에 목도리 칭칭 감고 다니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겨울하면 이 노래가 떠오르는데 너무 좋다아...😌 정승환은 가을, 겨울이랑 정말 잘 어울리는 듯)
그런데... 그렇다고 다른 계절을 싫어하진 않는다. 봄은 봄이라서, 여름은 여름이라서, 가을은 가을이라서, 겨울은 겨울이라서 좋아한다. 모든 계절을 두루두루 좋아하는 이유는 각 그 계절마다 어울리는 노래들을 들어서 인 것 같다.
'평소의 발견'이라는 책에선 술과 안주에도 궁합이 있듯이 날씨와 음악의 바람직한 조합은 시작하는 계절을 마음껏 만끽하게 한다고 했다. 그래서 새로운 계절이 오면 마중나갈 음악이 필요하다고
여름이 다가오는 지금, 나의 2021년 여름을 마중 나간 노래는 바로 이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