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살부터 아흔 살까지, 그리고 그 너머의 기억까지

아우내공동체가 생각하는 인문학은 교양을 쌓는 일이 아닙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나 자신을 혹은 누군가를 — 역할과 평가, 경쟁과 판정 이전의 온전한 존재로 다시 보는 일입니다. 아이는 성적으로, 여성은 역할로, 노인은 돌봄의 대상으로, 지워진 이들은 없었던 일로 — 자꾸만 무언가로 축소되는 자리에서, 다시 이름을 부르고 다시 마주 앉는 일입니다.

2026년, 한 세대가 아닌 모든 세대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어른의 시간

👨‍👩‍👧 동학, 어린이를 말하다(클릭) — “경쟁이 아니라 존중으로 아이를, 그리고 나를 대하는 다른 방법이 궁금하다”, 학부모와 교사의 5주 (9.10~10.22, 목요일 낮)

나를 찾는 시간

🌙 꿈의 인문학(클릭) — 매일 밤 찾아오는 꿈은 '지금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묻는 질문일지도 몰라요. 여러분은 지금 괜찮으신가요? 상징과 은유로 말을 걸어오는 꿈의 언어를 배워 나를 이해하고 나를 힘들게 하는 진짜 원인을 알아가는 시간, 나를 찾는 8주 (8.27~10.22, 목요일 저녁 · 15명)


📖 자기만의 방(클릭) — 오늘 하루, 내 이름 석 자로 불린 적 있으세요? 엄마, 여보, 며느리, 김 대리님 — 그 사이 어딘가에 있어야 할 '나'는 요즘 어디 있을까요? 하고 싶은 말은 쌓여가는데, 정작 그걸 다 꺼내놓을 자리가 없다고 느껴본 적은요? 역할 뒤에 가려졌던 이름을 다시 꺼내는, 3040 여성만의 6주 (9.10~10.22 목요일 오전)

우리가 함께 사는 땅의 기억

🚶 충청에 새겨진 기억의 지층을 걷다 (클릭) — 역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누가 기억되고 누가 잊히는지, 다섯 도시를 직접 걸으며 캐묻는 5주 (10.3~11.14, 토요일 · 20명)


🕯 사회적 죽음과 국가폭력의 기억(클릭) — 이름도 없이 죽은 사람의 죽음을, 그래도 슬퍼할 수 있을까요? 슬퍼하는 일과 저항하는 일이, 사실 같은 행동일 수 있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8.28 금요일 저녁 · 무료 특강)

생을 마무리하는 시간

🧵 함께 엮는 자서전(클릭) — 부모님이 스무 살이었을 때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고 계신가요? 요즘 부모님과 나누는 대화가 건강이나 식사, 병원 얘기가 대부분은 아니신가요? 부모님을 '보살펴드려야 할 어르신' 말고, 한 사람의 인생으로 마주한 게 언제였는지 기억나세요? (8.8~11.28, 매주 토요일)


아이의 시간

🧒 어린이 인문학 캠프(클릭) — 아이가 지금 배우는 관계의 기술은, 평생 아이 곁에 남아 힘이 되어 줄 겁니다. (2박 3일 · 8.7~8.9 진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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